프롤로그
인생의 모든 문제를 마흔에 다 풀고 정점을 찍어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버려야 한다.
1. 오늘도 불안에 지친 마흔에게
마흔이 되면 어느 정도 정답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집도 없고 모아놓은 돈도 별로 없어요.
회사에서 팀장이 되긴 했는데 연봉은 별로 안 오르고 중간에서 힘들기만 해요.
지금의 마흔은 예전의 마흔이 아니다. 40대는 인생의 황금기도 나를 증명해야 하는 나이도 아니다.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인생 정산이 아니다. 평생 간절히 바랐던 꿈, 정말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볼 두 번째 기회를 꽉 붙잡게 위해 오늘 하루를 진정한 황금기로 만드는 것이다.
40대가 되면 불혹부터 떠올리며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커리어도 정점을 찍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겨우 가족 부양에서 벗어난 사람에게 제대로 자기 인생을 살아보지도 못한 사람에게 다 내려놓으라니. 60대는 다 내려놓을 때가 아니라 진짜 챙길 것들을 챙겨야 하는 나이인데 말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더욱더 자식들이 부모의 존엄성까지 챙길 여유가 없다. 그러니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하길 원하지 않는다면 40대부터 경제적 기반을 준비해야 한다.
40대라면 일단은 내 앞에 놓인 인생 숙제들을 최선을 다해 풀어야 한다. 열심히 돈 벌고 집사고 커리어 쌓고 아이들 잘 키워 독립할 수 있도록... 또한 지금부터 약간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세컨드 라이프를 위한 커리어를 준비해야 한다. 돈이 매달 나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24시간 중 진짜 자신을 만나는 사간을 따로 내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랄 때가 많다.
일기나 감사일기 써보라..!
세컨드 라이프를 준비하는 40대야말로 내가 원하는 인생의 방향을 향해 제대로 나아갈 수 있는 나이다.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기대하지 않으면 절대로 열심히 살 수 없다는 것을... 버킷리스트를 만들자!
30대의 버킷리스트는 대개 경제적 자유, 커리어 확장, 육아와 자녀교육 등에 치중되어 꿈이라기보다 현실적인 목표에 가깝다. 40대부터는 나를 위해 당당하게 돈과 시간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지금의 삶이 더 이상 가슴이 뛰지 않는다면 팍팍한 현실에 지쳐가고 있다면 10년 후를 기대하면서 버킷리스트를 써보자.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의 시간이 희망이 되는가 두려움이 되는가는 조그마한 메모지에 적은 한 줄짜리 소망에 달려있다.
40대 리더들이 내가 지시하는 수많은 말을 중간에서 해석하고 적당히 자르고 합리적인 업무 지시로 바꿔주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회사가 돌아가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40대들이 본인들이 낀세대라며 자조하지만 두세 대 사이에 있다는 것은 두세대 사이의 중심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꼰대 상사가 뭐라 잔소리를 하든 철없는 팀원이 무슨 뒷담화를 하든 상관하지 말고 본인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자신을 지탱해 준 생존력과 내공으로 앞으로의 인생을 누구보다 멋지게 만들어가면 좋겠다.
2.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마음가짐
의지와 상관없이 자꾸 남과 비교하게 되는 이유 역시 마흔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이다. 30대는 40대가 되면 삶의 모든 면에서 정점을 찍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60이 되어보니 알겠다. 비교가 얼마나 부질없는 시간낭비였는지...
비교의 함정이 있다. 남의 꼭대기만 비교를 한다. 자기 바닥은 자기만 안다. 비교는 자신만 아는 바닥과 타인이 보여주는 꼭대기와의 대화다.
다른 사람의 꼭대기를 향해있던 시선이 나 자신으로 향하고 있다면 나의 못남과 부족함을 따스히 안아주고 격려할 수 있다면 어른이 되고 있다는 증거다.
부러운 마음은 딱 10분만 그 후로는 나도 해봐야지가 되어야 건강한 사람이다.
사람은 살면서 두 번 마음이 커요. 사춘기가 첫 번째예요. 성장하는 몸을 마음이 받쳐줘야 하니... 두 번째가 마흔이에요. 나이 들어가는 몸을 마음이 감당해야 하니까요. 마음이 어른이 됐는데 남한테 간섭받는게 좋을리 있나요? 당연한 거예요.
오랫동안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다 보면 내가 분해되고 마음의 에너지가 바닥나는 시기가 필연적으로 찾아온다. 배치된 자리는 역할과 책임과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빠져나올 수 도 없다.
지금 우울감으로 사는 것이 힘겹다면 그것은 내 멘털이 약해서가 아니다. 지금 내 마음이 크는 중이고 인생에서 너무나 중요한 질문을 하는 중이다. 지금 많이 우울하다는 것은 내 안에 잠재된 에너지가 그만큼 강력하다는 반증이다. 에너지의 방향만돌릴 수 있다면 나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어보자.
누군가의 공감과 위로에만 의존하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나를 일으켜줄 의무는 없다 일기를 통한 자신과의 대화를 해보자!
중요한 것은 머릿속에 넣어두지 말고 노트에 한 줄이라도 직접 써봐야 한다. 나만의 인생 해석집, 흔들리는 방향을 잡아주는 든든한 나침반이자 가장 따뜻한 위로가 되어준다.
꿈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자신을 키울 수 있는 공간 특히 책상이 있어야 한다.
회사라는 곳은 조직이 원하는 성과를 내게 하기 위해 내 시간을 할애하는 곳일 뿐이다. 어떤 회사도 나의 성장과 미래를 대신 고민해 주진 않는다.
40대의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준 책이었다.
세컨드 라이프 준비를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40대 모두가 많은 역할과 책임감에 힘들겠지만, 나만의 책상에서 일기를 통해 방향을 찾아 꾸준히 나아가 보자...!
화이팅!!
[독서 공부] - [책 요약]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김미경의 마흔수업(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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