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공부

[책 요약] 제발 걱정하지마라(1편)

책길사 2023. 7. 1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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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정한 용기


모든 것은 인과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


걱정한다고 안 오지 않는다. 어떻게든 되고, 때 되면 다 된다. 돈 벌릴 때 돈 벌고, 돈 잃을 때 돈 잃는다. 이게 다다. 그러니 정말, 걱정하지 마라.


정이 생기는 만큼 정이 없어지게 되는 실망과 배신이라는 쓴맛을 봐야한다. 그러므로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 정에 집착하지도 정에 이끌리지도 말아야 한다.


자비는 적극적인 중도행이다. 자신도 그림자에서 벗어나고 남의 그림자도 벗겨주려는 마음이다.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늘 참선을 해야 한다. 적어도 하루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참회하고 묵은 감정을 청산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참선이고 기도이고 보시이고 정진이다.


점 보러 가지마라

불법과 인과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과거를 알고 싶다면 지금의 모습을 보고 미래를 알고 싶거든 지금의 모습을 보라
편안한 마음을 가지려면 인과법을 잘 알아야 한다. 탐하는 마음이 없어야 그렇게 된다.

참다운 불자라면 자신의 고락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듯이 법이 이렇게 적용되든 저렇게 적용되든 옳다 그르다 시비 분별하지 말아야 한다.


진정한 용기

불의를 못 참는 사람은 역설적으로 연기의 이치를 아는 도인이다. 좋고 나쁨에 대한 분별이 없는 그는 항상 여유롭고 자유롭다. 그래서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일 것 같지만 불의를 마주치면 누구보다 과감하게 행동한다. 자신이 좀 손해를 보고 다소 위험이 따르더라도 용기 있게 간섭한다.
생각이 많을수록 기회주의자이기 쉽다.
진정으로 자비로운 사람은 앞뒤를 재지 않는 법이다. 행여 자신이 좀 다치고 피해를 입는다 하더라도 그 과보가 좋은 결실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불교는 인과다

인과는 간단히 연기의 법칙이다. 나를 포함하여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인연에 의해 생겨난다는 것이다.
내가 그렇게 느끼고 판단하니까 좋다/싫다(고락), 옳다/그르다는(시비) 분별이 나타나는 것이다
좋음과 나쁨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함께 뒤섞여 있다는 것이 곧 연기의 이치다.

 


2. 거룩한 눈물

 

현재 지금이 편안해야 한다. 그러면 시간이란 현재가 자속되는 것이므로 영원히 편안해진다. 순간순간 욕심을 버려야 편안해진다. 욕심이 생길 때 인과를 생각하면 욕심을 부리지 않게 되어 편안해진다. 화가 날 때 인연과보를 생각하면 편안해질 것이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한다. 행복과 불행은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고, 생각이 바뀌면 현실도 바뀐다.


어려움에는 이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법과 희망이 내포되어 있다. 세상에는 영원한 어려움도 없거니와 영원히 쉬운 것도 없다.


수행이란 궁극적으로 고락의 분별을 없애기 위한 수단이다. 곧 수행이 완성되면 좋고 싫은 분별심이라는 업이 없어지게 된다.


욕심을 버리다 보면 욕심을 부린 만큼의 과보를 받는다. 반대로 욕심을 버리면 반드시 살 길이 열린다. 화합하는 가운데 지혜가 생긴다.


불편하고 괴로운 일이 생기는 까닭은 간단하다. 편하고 즐거운 일을 경험했었기 때문이다. 그때 그 경험처럼 편하고 즐거운 상태가 계속해서 유지되지 않으면 그 경험을 잊지 못해서 불편하고 괴로워한다. 지금 당장 좋은 업이라고 해서 기뻐할 일이 아니다. 좋은 업은 사실, 좋지 않은 업이 데리고 다니는 인질과 같다.


패배는 원한을 낳고 승리는 악업을 낳는다.


순간순간 일어나는 좋은 감정과 싫은 감정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그리하여 좋은 것에도 집착하지 않아야 하고 싫은 것에도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 감정은 나에게 반드시 앙갚음한다.


상대가 엄연히 잘못했다면 그 잘못에 대해 적절하게 꾸짖어도 되고 그냥 적당히 넘어가도 된다. 조용히 조언을 해도 좋고 강하게 훈계를 해도 좋으나 결코 감정을 담아서는 안된다. 나도 상대도 기분 나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불공은 정성이 관건이다. 정성은 형식에 있지 않고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있다.


법과 질서는 모든 이들의 평안을 위해 만들어놓은 수단이다. 이를 어기는 것은 절대다수의 평안을 해치는 위법이 된다. 하지만 법과 질서가 너무 빡빡하게 적용돼 사람들의 평안을 깬다고 한다면 수단이 목적을 방해하는 꼴이 된다.


경전율장화두도 마찬가지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도구일 뿐이지 그것이 본질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만약 내가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대상이 있다면, 그 대상 자체가 밉고 나쁜 것이 아니다. 내 마음의 밉고 나쁜 상태가 그 대상에게 투영됐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다.


희로애락의 굴레에서 빠져나오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좋아하고 싫어함의 분별의 업을 멸해야 한다. 불가능에 가깝긴 하지만 말이다. 부지런한 기도와 보시가 해답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은 인과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
괴로움이 오면 반드시 그만큼의 즐거움이 오고야 만다. 반대로 즐거움이 오면 반드시 그만큼의 괴로움도 온다.
요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이는 정말 진리인 듯하다.
욕심을 버리면 반드시 살길이 열리고 화합하는 가운데 지혜가 생긴다고 한다.
현실세계에서도 이러한 부처님의 말씀이 통했으면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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