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공부

코스모스(칼 세이건)

책길사 2023. 4. 1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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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세이건

칼 세이건(Carl Sagan, 1934-1996)은 미국의 천문학자, 우주과학자, 과학 저널리스트, 작가, 교육자로, 20세기 후반에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세이건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천문학을 전공하고, 후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과학 저널리스트로서의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코스모스(Cosmos)'는 우주와 지구, 인류의 역사에 대한 종합적인 과학서적으로,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았습니다.

세이건은 과학 지식을 대중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그의 유명한 문장 "우주는 어마어마하다"는 많은 이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우주 탐사에 대한 열망을 심어주었습니다. 또한 화성과 금성에 대한 연구, 지구 외 행성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가설 등 다양한 연구와 이론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과학적 지식과 철학적 사고를 결합하여, 인간의 존재와 우주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고찰을 했습니다. 세이건은 1996년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과학과 인류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활동하였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빅히스토리 '코스모스'

칼 세이건의 책 '코스모스(Cosmos)'는 우주와 지구, 인류의 역사를 포괄적으로 다룬 과학서적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통찰력과 지식을 제공합니다.

책은 1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우주와 지구, 그리고 우리 인류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첫 장에서는 우주의 크기와 복잡성, 그리고 인류의 우주에 대한 이해력에 대해 살펴봅니다. 둘째 장에서는 우주의 탄생과 발전에 대한 역사를 다룹니다. 셋째 장에서는 우리 태양계와 그 안에 존재하는 행성들을 다루고, 넷째 장에서는 지구의 생명체들과 생태계에 대해 살펴봅니다.

그 다음 장에서는 인류의 역사를 다루며, 다양한 문명들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여섯째 장에서는 미래에 대한 예측과 우주 탐사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일곱째 장에서는 우주의 이론과 법칙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여덟째 장에서는 코스모스의 크기와 복잡성을 이해하기 위한 수학과 과학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아홉째 장에서는 우주의 역사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가설들을 다룹니다. 열 번째 장에서는 인류의 지식과 미래에 대한 전망에 대해 논의합니다.

열한째 장에서는 우리가 가진 기술과 과학 지식을 활용하여 우주 탐사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다룹니다. 열두 번째 장에서는 우주의 미래와 지구의 미래에 대한 예측과 전망을 다룹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칼 세이건의 시간과 우주에 대한 철학적인 생각을 제시합니다.

책의 내용은 지적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으며,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인류는 우주 한구석에 박힌 적은 존재였으나 이제 스스로를 인식할 줄 아는 존재로 이만큼 성장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기원을 더듬을 줄도 알게 됐다. 별에서 만들어진 물질이 별에 대해 숙고할 줄 알게 됐다. 10억의 10억 배의 또 10억 배의 그리고 또 거기서 10배나 되는 수의 원자들이 결합한 하나의 유기체가 원자 자체의 진화를 꿰뚫어 생각할 줄 알게 됐다. 우주의 한구석에서 의식의 탄생이 있기까지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갈 줄도 알게 됐다. 우리는 종으로서의 인류를 사랑해야 하며, 지구에게 충성해야 한다. 아니면, 그 누가 우리의 지구를 대변해 줄 수 있겠는가 우리의 생존은 우리 자신만이 이룩한 업적이 아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인류를 여기에 있게 한 코스모스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사피엔스(유발하라리)와의 비교

'코스모스(Cosmos)'와 '사피엔스(Sapiens)'는 두 책 모두 인류와 우주에 대한 종합적인 역사와 과학적 지식을 다루고 있으나, 그 내용과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주로 우주의 역사와 구성, 지구의 역사, 생명체의 진화 등 천문학과 생물학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칼 세이건의 개인적인 경험과 철학적인 생각도 풀어나가며, 과학적인 지식을 대중화하고 인간의 존재와 우주의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반면 '사피엔스'는 인류의 역사와 문화, 인간의 진화와 사회 발전, 그리고 인류의 미래에 대한 예측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역사학자이기도 하며, 인류 역사와 문화의 큰 그림을 제시하면서 인간의 존재와 인류의 미래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이 책은 사실상 인류 역사에 대한 종합적인 서사시로도 볼 수 있습니다.

두 책 모두 대중에게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인간의 존재와 우주의 의미에 대해 고찰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다루는 주제와 접근 방식이 상이하므로 서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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